'감사'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7/12/31 해가 간다. 해가 온다. (1)
- 2007/03/12 일과 정리 (1)
- 2007/03/03 틱낙한 스님의 '힘' (4)
- 2007/03/01 안녕. (4)
지난 한 해 돌아보았더니, 여기저기 생각이 팔려 마음이 들떠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나를 보면서, 내가 가야할 길이, 과제가 많이 남아있음을 느낀다.
정토회 상근자원활동을 회향하고,
논문을 쓰고,
희망제작소에 들어오고...
한해가 가기 무섭게 나에게는 여러 변화들이 있었다.
어쨌든 무탈하게 지내온것을 보면 그것이 나에게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
내년에는 큰 원을 세워본다.
내가 하는 일이, 내가 하는 수행이, 내가 지은 인연이 나에게나 주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숨은 업식과 받을 과보가 어떻게 다가올 지 모르나,
그럴때 마다 알아차리는 삶을 살자.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나를 있게한 여러 인연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깨어나게 한 스승님드께 머리숙여 귀의합니다.
한해를 헛되이 살지 않겠나이다.
깨어있는 2008년이 되겠습니다.
일주일의 주기중에 3일에 한번 정도씩 몸이든 마음이든, 변화가 있는것 같다.
난 3일짜리 인간인가 보다.
그래서 휴일은 푹~ 쉬고, 다시 오늘 부터 공부!
토익을 공부하고, 낮에는 회관에 와서 회의, 그리고 다시 집.
빼먹은건 뭐지? 아... 한국어 능력시험 공부.
논문도 진도가 나가야 겠군.
회관에 있는데, 고불심한테서 전화가 왔다. 낼 도와달라고...
오늘로 두번째 거절. 안되는건 안된다고 얘기하는 것도 쉽질않군.
그래도 이해해줘서 고맙다.
선우법우가 주말에 와서 알바하라고 연락이 왔다.
엠튀 뒷정리하는게 일이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싶어서 감사하게 일하기로 했다.
주변 도반이 이렇게 있으니, 고맙다.
학교에 갔다 오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틱낙한 스님의 '힘'을 읽었어.
내 삶이 지치지 않는 힘, 순리에 맞게 집착하지 않고 사는 힘은
바로 온전히 깨어있음이라고 말씀하셨지.
나는 온전히 깨어있을까? 회향을 접하며, 내 심리는 어떤지 곰곰히 돌아보았어.
그리고 욕망과 소망의 차이에 빗대어,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지 비교해 보았지.
내 마음은 이랬어.
정토회라는 상을 내려놓고 나니, 또 다른 무언가를 잡으려고 그래서 보란듯이 성공하겠다는 마음이더라구.
그래서 그걸 한번 내려놓아봤어. 우와. 어느새 찾아온 편안함.
역시 나를 잘 살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대목이야.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에,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따뜻한 집에서 잘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야.
기대없이 간 학교였는데, 많은 것을 새삼 발견하게되어. 참 좋다.
내일도 오늘같이 평화가 내안에 깃들기를....
들숨과 날숨, 그리고 지금 여기에 깨어있기.
즐겁게 잘 마쳤는데...
그래서 사람들과도 밝게 안녕했는데, 그냥 기분이 뭐랄까... 미련이 좀 남는것 같아.
내 집착이려니... 하면서 법문을 들었어.
내려놓은 짐이 무거웠나봐, 법문내내 졸았지 뭐야.
낼은 조용히 회관에서 정진을 할까해. 마침 공휴일이기도 하고...
회향한 동안 가장 큰 목표라면, 정진을 열심히 해보는거야. 홀로서기라고나 할까?
이거라도 좀 해낸다면, 희망이 보일것 같아.
그래서 늘 머릿속에서 "잘해야지.."하는 생각이 맴도는것 같아.
이제, 3년간 열심히 살았던 홍길과는 안녕할 시간이네.
홍길, 수고했어. 녀석, 그래도 잘 지내왔다.
주변의 모든 도반들, 고마워 함께 좋은 인연들로 지내줘서...
특별히 스페셜 thanks to 무우상, 보련화, 무변심법사님, 법륜스님, 부동지, 일향화, 인진행, 향덕, 불국화, 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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