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실패다.
분한마음이 난다.
아... 무엇이 문제였길래..
바쁜 시간? 게으름? 다른 사람에 대한 핑계? 모자란 머리부족? .....
이런 저런 핑계를 대어 보지만, 답답하기만 하다.
아... 나는 무엇인가?
이 경계에 또 흔들리는 나는 무엇인가?
슬프고 분한 밤.
내 자리는 6층 창가이다.
그래서 경관이 참 좋다.
눈이 많이 내린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눈이 오는 거리 풍경....
괜히 마음이 설랜다.
어제는 제작소 전체 연구원 엠티에 다녀왔다.
아... 먼 포항길까지 좀 힘들었다. 일정도 빡세었고..
전체 사업계획을 논의하면서는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생기기도 하고, 또한 불끈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근데, 왠걸.. 집에 도착한 뒤에는 자꾸 깔아지고, 그냥 쉬고만 싶다.
2007년 힘이 들었던 걸까?
이런 저런 마음들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Social designer 박원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명함에 적힌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라는 신종 직업, 박원순 이사는 우리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여러 가지 개선점들을 24시간 내내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정의했다. 지난 해 희망발전소를 통해 시작한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 들의 업무 성과에 대해 묻자, 금방 성과가 나면 도둑놈 심보라며, 열심히 좀 더 땀을 흘려야 한다며 겸손한 답을 내 놓았다.
아무것도 물려줄 것이 없다는 그것을 유산으로 삼아라!
좀 더 큰 꿈을 가져라!
자기 하나 잘 살기 위해 청춘을 보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가!
인터뷰 내내 박원순 이사는 보람 있고 즐거운 일을 함께하지 않겠냐며 제작진들에게 시민운동을 권유하기도 했다. 한국 사회가 막 바뀌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즐겁다는 것이다. 또한 자기 하나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청춘을 보내는 것이 아깝지 않느냐며 젊은이들이 좀 더 큰 꿈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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